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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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부' 코니 탤벗, 내한 공연 마이크에 노란리본…애도 동참

기사입력 2014.04.28 07:26 / 기사수정 2014.04.28 07:29

정희서 기자
코니 탤벗 ⓒ 메이 드림
코니 탤벗 ⓒ 메이 드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국 가수 코니 탤벗의 콘서트에도 노란 리본이 등장했다.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 코니 탤벗은 이날 천 여명의 관객 앞에서 자신의 악기와 마이크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코니 탤벗은 당초 콘서트에서 'Count on me'를 부르기로 했으나 해당 노래의 가사가 너무 가슴이 아파 부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미 정했던 곡을 수정했다.

코니 탤벗은 이날 노란 드레스에, 마이크와 악기에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처음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눈물을 흘렸다"면서 공연 중간 애도의 말도 잊지 않았다.

코니 탤벗은 지난 20일 내한 공연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에 자신의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SNS와 메신저를 통해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노란 리본을 다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코니 탤벗은 23일 오산 공연, 27일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오늘(28일)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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