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갑동이' 이준 김민정 ⓒ tvN 방송화면
▲ 갑동이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갑동이' 이준이 김민정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26일 방송된 tvN '갑동이' 4화에서는 오마리아(김민정)가 치료감호소에서 자신이 담당했던 류태오(이준)에게 "네가 갑동이야?"라고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갑동이에게 붙잡혔으나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이겨 풀려날 수 있었던 마리아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나름의 방식으로 갑동이를 추적하고 있던 그녀는 두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버스 장류장에서 갑동이에게 희생된 여자와 같은 붉은 색 옷을 입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태오는 마리아를 발견하고 접근해 그녀가 살고 있는 곳을 따라갔다. 태오가 "위험하게 거기서 뭘하고 있었냐"고 묻자 마리아는 "그러는 넌? 넌 뭐하고 있었냐"며 "너 혹시 갑동이야?"라고 물었다.
태오는 당황하며 "오늘 2차니 뭐니해서 시끄러웠지 않냐. 혹시나 전화 드렸더니 받지도 않고"라고 해명했다. 이에 마리아가 "날 왜 그렇게 걱정한건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태오는 "선생님이 위험해보여서다. '오마리아는 갑동이 꺼.' 출소 전에 치료감호소에서 낙서를 봤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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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