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민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박새별이 '뷰민라'(뷰티풀 민트 라이프) 취소 소식에 분노했다.
박새별은 2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와. 또 잠깐 인터넷 둘러보다가 울화가 치민다. 그 어느때보다 더 신중하게 아픔과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치열하게 준비했을 모든 뮤지션들과 스태프들의 마음을 또 이렇게 '무시' 해버렸다. 당신들은 단 한번도 음악을 통해 위로받은 적이 없는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양시 문화재단에서 통보한 '뷰민라' 취소 통보장이 담겨 있다.
앞서 '뷰민라 2014'를 주관하는 민트페이퍼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합니다"라며 행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민트페이퍼 측은 "고양아람누리에서 26일, 27일. 5월 3일, 4일에 걸쳐 진행 예정이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BML2014)는 공연장인 고양문화재단 측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인하여 진행이 불가하게 됐을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연 취소에 따른 조치에 대해 "내일(4월 26일 토) 오전 9시부터 공식 예매처(인터파크/고양문화재단)에 뷰티풀 민트 라이프 특별팀이 마련돼, 예매를 하신 관객분들은 해당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 조치를 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각종 페스티벌이 취소 혹은 연기되는 분위기 속에 '뷰민라'는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재단 측의 요구로 개최 하루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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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