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2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차승원이 어제(21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부해주신 금액은 세월호 생존자들 위한 기호 활동과 피해 가족들이 계신 현장 생필품을 지급하는 데 쓰인다. 또한 추후에는 유족들과 상의해 피해 가족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야구선수 류현진과 배우 장미인애, 하지원, 박재민, 김보성 등이 세월호 침몰 피해 가족들을 위해 선뜻 기부에 나서며 훈훈함을 더 했다. 또한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선수 역시 피해자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30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총 108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는 194명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