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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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헤딩 결승골' 전북, 전남 꺾고 리그 선두로

기사입력 2014.04.19 18:01

조용운 기자
이동국이 1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도크랜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예선 2차전 멜버른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국이 1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도크랜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예선 2차전 멜버른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 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동국(전북)이 부상 중인 발로 높이 뛰어올라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19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이동국과 한교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주중에 일본 원정을 다녀오며 힘든 일정을 소화 중인 전북은 부상을 입은 발에도 선발로 나선 이동국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리그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승점3을 추가한 전북은 5승2무2패(승점17)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16)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호남 더비의 팽팽하던 흐름은 이동국의 머리에서 터졌다. 전반 30분 이승기의 패스를 받은 이규로가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발에 실금이 간 상황에서도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동국은 정확한 타이밍에 뛰어올라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추가골도 전북의 몫이었다. 후반 들어 선수 교체로 변화를 준 전북은 이동국 대신 들어간 한교원이 후반 38분 절묘한 로빙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스피드로 쫓은 한교원은 김병지 골키퍼의 키를 넘긴 센스 넘치는 슈팅이 일품이었다.

이동국과 한교원의 연속골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전북은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면서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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