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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 시즌 첫 QS에도 날아간 승리

기사입력 2014.04.19 21:15 / 기사수정 2014.04.19 21:17

임지연 기자
두산 우완 노경은이 19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우완 노경은이 19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노경은의 시즌 2승이 무산됐다.

노경은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111구를 뿌리며 4개 안타만 내줬다. 볼넷과 삼진도 각각 4개씩 기록했다.

타선도 일찌감치 득점 지원에 나섰다. 시즌 2승 수확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믿었던 필승조와 수비가 흔들리며 눈앞에서 승리를 날렸다. 9회까지 5-4로 앞서던 두산은 연이어 터진 아쉬운 수비에 마무리 이용찬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노경은의 시즌 2승은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두고 날아갔다.

승수 쌓기에 실패했으나,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노경은은 시작부터 150km에 이른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묶어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5회까지 18타자를 상대하면서 손아섭(1회)과 히메네즈, 황재균(이상 4회) 상대를 제외하고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유리한 싸움을 벌였다.

노경은은 1회초 롯데 테이블세터 김문호와 정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문호를 상대할 때 슬라이더, 정훈엔 커브로 방망이를 헛돌리며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손아섭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최준석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 황재균에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포수 양의지에 도움으로 2루로 향하던 황재균을 잡아냈다. 이후 강민호에 볼넷을 내줬으나 롯데 9번타자 문규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회를 매듭지었다.

문규현을 시작으로 6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한 노경은. 4회초 2사 후 다시 주자를 출루시켰다. 전날(18일) 2개 홈런을 때린 히메네스에 볼넷을 내줬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노경은은 후속타자 황재균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7km 바깥쪽 직구를 던져 황재균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 제구가 흔들렸다. 투구수도 늘어났다. 노경은은 1사 후 정훈에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다시 최준석에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서 1차전 2개 홈런을 때린 히메네스와 마주한 노경은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1사 후 강민호에 볼넷, 문규현에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노경은은 전준우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이현승에 넘겼다. 2사 2,3루에서 등판한 이현승은 롯데 오승택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노경은의 실점은 2점이 됐다.

7회가 아쉬웠지만 네 차례 선발 등판 만에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도 했다. 노경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83이 됐다. 


한편 두산은 9회말 터진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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