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0:24
사회

세월호 침몰,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첫 운행… 맹골수로란?

기사입력 2014.04.19 16:30 / 기사수정 2014.04.19 16:30

대중문화부 기자
침몰된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맹골수로 첫 운행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MBC 방송화면 캡처
침몰된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맹골수로 첫 운행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MBC 방송화면 캡처


▲ 세월호 침몰, 3등항해사, 맹골수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침몰한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이번 맹골수로 운항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 가운데 '맹골수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침몰 세월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9일 오후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씨(26·여)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부는 이날 이미 구속된 선장 등 3명의 핵심 운항선원외 항해사, 기관사, 조타수 등을 조사한 결과 3등항해사 박씨가 맹골수로 구역에서 배를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잡아냈다.

3등 항해사 박씨는 세월호에 4개여 남짓 근무했지만 지난 16일 사고이전에는 선장을 대신해 물살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빠른 맹골수로를 책임진 적은 없었다.

세월호는 침몰에 앞서 변침 지점인 맹골수로에서 통상적인 변침각도보다 훨씬 급하게 오른쪽 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것이 세월호가 균형을 잃고 왼쪽으로 쓰러져 침몰한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맹골수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맹골수도' 해역은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하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곳이다. 이에 경력 1년에 세월호에 투입된지 4개월이 된 3등 항해사가 맹골수로를 처음 운행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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