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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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차기 시즌 프로젝트 단행…감독 교체 '유력'

기사입력 2014.04.18 18:03

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개혁의 칼을 꺼내들었다. 그 선봉으로 안도니 수비사레타를 세웠고 여러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사령탑 교체도 주요 대목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쳐
FC바르셀로나가 개혁의 칼을 꺼내들었다. 그 선봉으로 안도니 수비사레타를 세웠고 여러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사령탑 교체도 주요 대목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칼을 빼 든 모양이다.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사령탑 교체도 유력해 보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14-2015시즌 개혁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고 전했다. 총 책임자로는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부회장은 수비사레타 단장에게 힘을 실어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바르셀로나는 바쁘다.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국왕컵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면서 본격적으로 밀어뒀던 숙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심산이다. 역시 선봉에 수비사레타 단장이 선다. 수비사레타는 골키퍼 문제와 카를로스 푸욜과의 이별, 리오넬 메시와의 재계약 건 등을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령탑 교체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수비사레타 단장은 공격 지향의 축구를 원해 이에 걸맞는 감독을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후보군들도 나왔다. 지금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이 먼저 회자되고 있다. 발베르데 감독은 2013년부터 빌바오 지휘봉을 잡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사임한 이후 길을 헤매던 빌바오를 다시 일으켜 세운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매체는 프랑크 데 부어 아약스 감독을 꼽았다. 데 부어 감독은 2017년까지 아약스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네덜란드 매체 'AD'는 "데 부어가 타타 마르티노 감독을 대신해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을 수 있다"고 보도하는 등 스페인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외에도 루이스 엔리케 (셀타비고) 감독, 파코 헤메즈 (라요 바예카노)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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