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실종자 부모와 인터뷰 중 "자막 넣지 마세요" 배려

▲ 손석희, 세월호 침몰 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JTBC 손석희 앵커가 인터뷰에서 세월호 실종자 부모를 배려한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며 현장을 연결해 실종자 부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힘든 상황에도 인터뷰에 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터뷰 중 추가 사망자 발견 소식에 "자막 넣지 마시고요"라며 구조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놀라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오프닝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길었던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다. 참담함에 뭐라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 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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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