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과 '빛나는 로맨스'가 결방된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와 '엄마의 정원'이 결국 결방된다.
MBC는 오늘(17일) 오후 6시 20분부터 10시까지 'MBC 뉴스특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특보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도전 발명왕'과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 '리얼스토리 눈'이 줄줄이 결방된다.
당초 두 드라마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전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이날 오후 특보체제로 긴급 변경했다.
전날 'MBC 뉴스특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특보로 한 차례 결방된 '앙큼한 돌싱녀'는 밤 10시부터 12시 25분까지 2회 연속 전파를 탄다. 예정대로 16회로 종영한다. 오후 11시 께 방송될 예정이었던 MBC 파일럿 '별바라기'는 전파를 타지 않는다.
16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재까지 사고 대책본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9명이다. 오락가락했던 승선 인원은 475명으로 밝혀졌다. 179명은 구조됐지만 287명은 실종 상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