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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신곡 발표 연기 "진도 여객선 참사 애도"

기사입력 2014.04.17 11:37 / 기사수정 2014.04.17 14:18

정희서 기자
정기고가 신곡 발표 일정을 미루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기고가 신곡 발표 일정을 미루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정기고가 신곡 '너를 원해'의 발매를 연기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이날 공개 예정이던 정기고의 신곡 너를 원해'의 발매를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인한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정기고는 오늘(17일) 정오 래퍼 빈지노와 함께 작업한 신곡 '너를 원해'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형 참사로 인한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앨범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전날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재 정부와 군당국, 민간은 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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