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 YTN 방송화면
▲ 세월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부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17일 오전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항공기 29대와 169척의 선박, 잠수 인력 555명이 동원됐다. 해경과 해군 합동 수색팀이 전날 자정부터 5번의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등으로 수중 수색에 장애가 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양을 위한 대형 크레인 3척이 전날 저녁에 출발했다. 내일 아침 1척이 도착하고, 2척은 저녁에 당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세월호의 선장, 항해사 등 사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음을 알렸다. 강 장관은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합동 조사를 시행해 원인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정부 관계부처가 협력해 사고 수습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긴밀한 협조 하에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사고 대책본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6명이다. 승선 인원은 475명으로 늘었다. 표를 끊지 않고 탄 화물차 운전사 13명이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 179명은 구조됐지만 290명은 실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좌초에 의한 침몰로 보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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