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1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손연재가 환하게 웃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리스본 월드컵에서 4관왕에 등극한 손연재(20, 연세대)가 심리적 부담감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손연재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달 초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리스본 대회에서 첫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종목별 결선에서는 볼 곤봉 리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에 등극했다.
손연재는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에 대해 "예전에는 결선에만 진출해도 기뻤다. 그런데 지금은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리스본 월드컵 4관왕에 등극한 뒤 다른 대회에서도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손연재는 "전에는 내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다.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지만 그 다음 대회에서 부담감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스케줄이 빡빡해)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물론 심리적 부담도 많았다. 하지만 심리를 상담해 주시는 조수경 선생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체력적으로는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손연재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반복 연습을 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실수를 하지 않고 깨끗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26,27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손연재를 비롯해 김범수 걸스데이 NC.A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언발레씨어터 등 클래식과 K-POP 스타들이 대거 합류해 리듬체조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G마켓(www.gmarket.co.kr)과 옥션티켓 (ticket.auction.c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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