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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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저력…홍진영·유세윤 '이태원 배터리' 인기 순항

기사입력 2014.04.15 09:42 / 기사수정 2014.04.15 09:43

김승현 기자
홍진영, 유세윤 ⓒ Mnet
홍진영, 유세윤 ⓒ Mnet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Mnet '트로트엑스'의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의 합성어)로 활동 중인 홍진영과 유세윤의 콜라보레이션 음원 '이태원 배터리'가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트로트 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태원 배터리'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것으로 현재 엠넷닷컴을 비롯해 멜론, 벅스 등 트로트 음원 차트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음악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홍진영, 유세윤의 기존 인기 곡들의 만남이라는 점과, 트로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뤄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태원 배터리'의 트로트 음원 차트 부문 1위는 상당히 의미 있는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로트 차트 부문은 타 장르 차트 부문과 달리 순위 변동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 같은 호응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트로트 자체가 워낙 온라인 음원 사이트 이용이 많지 않은 어른들을 타깃으로 한 음악이고, 노래 자체가 음원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트로트 순위 변동이 좀처럼 없기 때문이다.

'트로트엑스' 제작진은 "트로트는 주 타깃의 소비자들의 특성상 구전으로 알려지기 때문에 젊은 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는 순위변동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태원 배터리의 인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 트로트를 젊은 층들이 찾아서 듣게 됐다는 점을 의미해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하고, 트로트와 타 장르의 성공적인 콜라보로 트로트의 무한 변신을 기대하게 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로트가 지금은 비주류 음악이 됐지만, '트로트엑스'를 통해 주류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트엑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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