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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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WC 곤봉 은메달…볼은 銅 획득

기사입력 2014.04.13 22:07 / 기사수정 2014.04.13 22:35

조영준 기자
손연재가 2014 리스본월드컵에서 곤봉 연기를 펼치고 있다 ⓒ 포르투갈 체조협회 제공
손연재가 2014 리스본월드컵에서 곤봉 연기를 펼치고 있다 ⓒ 포르투갈 체조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페사로월드컵 곤봉 종목에서 은메달,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페사로대회 종목별 결선 곤봉 종목에서 18.000점 볼 종목에서는 17.850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곤봉 종목에서 18.600점을 받은 야나 쿠드랍체바(17, 러시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볼 종목에서는 쿠드랍체바(17, 18.850)와 마르가리타 마문(19, 이상 러시아, 18.750)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페사로월드컵 곤봉과 볼에서 메달을 거머쥔 손연재는 월드컵 8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후프(18.100) 볼(17.400) 리본(17.316) 곤봉(17.600) 점수를 합친 총점 70.416점으로 5위에 올랐다.


볼 종목은 7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각종 수행난도는 무난하게 수행한 것은 물론 호소력 있는 표정연기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결국 손연재는 개인종합보다 높은 17.850점을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곤봉 종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처음부터 끝까지 깨끗한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올 시즌 곤봉 점수 중 가장 높은 18.00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는 또다시 18점을 넘어서며 선전했지만 5위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는 마무리 부분에서 실수를 하며 17.150에 그쳤다.

모든 일정을 소화한 손연재는 오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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