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하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가수 하하가 박명수와 정형돈을 제치고 'KSF' 출전권을 따냈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이 펼치는 '스피드 레이서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출전권이 3장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먼저 선발된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은 2개 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박명수, 정형돈, 하하가 속한 1조 경기가 시작됐고, 모두의 예상과 달리 오토매틱 차량을 운전한 하하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하하는 유재석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KSF'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박명수와 정형돈의 라이벌 구도가 부각된 상황에서 꼴찌로 예상된 하하의 우승은 반전 그 자체였다. 경기를 관람하던 사람들 모두 의외의 결과에 감탄을 쏟아냈고, 유재석은 "이거야 말로 꼴찌의 반란이다"고 극찬했다.
또 정형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역시 오토는 오토다. 오토 좋다"며 패배를 인정했고, 하하 역시 "오토에 대한 고마움이 너무 커서 보여주고 싶었다. 느리지만 착한 아이가 재빠르게 나가더라. 이게 바로 오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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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