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출연진들 ⓒ JT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다채로운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10일 '유나의 거리' 측에 따르면 이희준, 이문식, 조희봉, 안내상, 정종준, 강신효 등 연기파 남자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이희준은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완벽한 촌놈 김창만 역을 맡았다. 김창만은 불량한 세상과 진검 승부를 벌리러 나타난 이 시대의 착한 사나이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항상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인물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과시한 이문식은 극 중 주된 배경이 되는 다세대주택의 주인으로 한때 소문난 조폭 두목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청산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한만복 역을 맡았다.
또한 한만복의 처남으로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 거주하며 애완견을 사랑하는 남자 홍계팔 역에는 조희봉, 한 때 잘나가던 강력계 비리형사이자 현재는 노래방 사장 봉달호 역에는 안내상, 젊은 시절 한 가닥 했다는 건달 출신 노인에는 우직한 매력의 정종준이 캐스팅됐다.
신예 강신효는 소매치기지만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 둘을 대학까지 보낸 효자 남수 역을 맡아 진한 수컷의 향기를 풍기며 여심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드라마 하우스 관계자는 "뛰어난 연출력의 임태우 PD와 친서민적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김운경 작가, 믿고 보는 배우들과 제작진이 만나 최고의 라인업으로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4년판 '서울의 달'이라 불리는 '유나의 거리'는 '밀회' 후속으로 오는 5월 중순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