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레슬링 전설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해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 WWE
▲ 얼티밋 워리어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해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미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8일(이하 현지시간)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얼티밋 워리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얼티밋 워리어와 WWE 사이에는 안 좋은 기운이 감돌았다. 1996년 7월 8일이후 WWE와의 불화를 이유로 레슬링계를 떠나 있던 얼티밋 워리어는 18년만에 WWE와 극적으로 화해한 후 7일 전격 복귀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냈던 얼티밋 워리어에게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화려한 복귀 무대를 가진 얼티밋 워리어지만 단 하루 만에 향년 54세로 운명을 달리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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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