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둔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가 극적인 준결승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3골을 극복해야 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가 조금의 가능성을 믿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크게 패하고 홈으로 돌아온 도르트문트는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4골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던 도르트문트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래도 로이스는 극적인 준결승행을 믿고 있다. 그는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어렵겠지만 기회는 온다"면서 "우리가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붓겠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축구는 간혹 놀라움을 선사한다"는 말로 극적인 승리를 바라봤고 1차전에 결장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우리는 아직 작은 기회가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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