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스포츠지 '아 볼라' 헤드라인을 장식한 손연재 ⓒ 리스본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리스본 월드컵 4관왕에 등극한 손연재(20, 연세대)에 대해 포르투갈과 스페인 언론이 관심을 보였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FIG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볼(17.500)과 곤봉(17.450점) 리본(17.150)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후프 종목에서는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손연재는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대회가 개최된 포르투갈은 물론 스페인 언론도 손연재를 소개했다.
포르투갈의 스포츠지인 '아 볼라'는 7일 손연재의 우승 소식을 크게 실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리듬체조 선수인 손연재가 리스본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며 "손연재가 (월드컵대회)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대회 공식 페이스북도 손연재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리스본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https://m.facebook.com/ginasticaportugal)은 "한국의 손연재가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종목별 결선에서는 후프만 제외하고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도 손연재의 우승 소식을 다뤘다. 스페인은 자국 선수인 캐롤리나 로드리게스(27)가 곤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점을 비중있게 다뤘다. 여기에 손연재의 우승 소식도 덧붙었다.
한편 '리스본 여신'으로 등극한 손연재는 이탈리아로 이동해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