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공소시효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공소시효'에서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을 파헤쳤다.
5일 밤 방송된 KBS2 새 시사프로그램 '공소시효'는 화성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 만료 2년 전, 포천에서 일어난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피해자 김 양의 친했던 선배 정군이다. 사건 담당 형사는 "용의자 열댓 명 중 평소 혜진 양과 친하게 지냈다는 학교 선배 정군을 의심하게 됐다"라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정군이 혜진이와 친했고 실종된 지름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점을 혐의점으로 지목했고, 진술을 반복하는 정군을 유의 깊게 봤다. 정군은 사건 당일 혜진 양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으나 정군의 통신 기록은 이와 달랐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는 정군의 진술이 거짓이라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 또 범행이 대담하고 수법이 깔끔했다는 점에서 10대가 저질렀다고 보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어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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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