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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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싸이클링 히트 의식 안하려고 했는데…"

기사입력 2014.04.05 21:1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감'을 찾았다.

안치홍은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2루수-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안치홍은 이날 6, 7번이 아닌 9번 타순으로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안타, 2루타, 3루타를 골고루 쳐낸 안치홍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물론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까지 나왔다면 대기록인 '싸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을 수도 있다. 안치홍 본인도 이 점을 의식했던 듯 하다.

경기후 안치홍은 "마지막 타석에서 싸이클링 히트에 대해 의식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펜스 중앙 쪽으로 밀어치려고 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팀원 모두 내가 한타석 더 설 수 있길 바랬는데 기회가 오지 않아 아쉬웠다"며 입맛을 다셨다.

그러나 이날 활약은 스스로 만족스러웠다. 안치홍은 "타순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서도 "최근 타격감도 안좋고, 마음이 급했는데 9번에서 편안하게 타격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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