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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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아깝다 밴헤켄'

기사입력 2014.04.05 16:53

신원철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염경엽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앤디 밴헤켄의 호투에도 승리를 얻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4일) 경기 패배에 대해 이야기했다. 넥센은 상대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로 6개의 4사구를 얻어내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우익수 뜬공이 될 타구가 2루타가 되는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다.

염 감독은 "경기 자체가 꼬였다"며 "밴헤켄이 오랜만에 선발답게 던진 경기였는데 하나가 안 터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4일같이 아쉬운 경기를 줄이는 것이 올 시즌 최대 목표다. 맞아서 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식으로 지는 건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넥센 선발 밴해켄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팀의 첫 퀄리티스타트였다. 하지만 수비에서 잔 실수들이 나오면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고 말았다.

6회 상황이 특히 아쉬웠다. 1-1 동점이던 6회 NC 지석훈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익수 문우람이 넘어졌다. 이 타구는 2루타가 됐다. 이어 김태군의 희생번트와 오정복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허용했다. 앞선 공격에서 1사 2,3루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데다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염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덕아웃으로 향하는 선수들을 향해 "128경기는 길다. 급하게 생각할 것 없다"는 말로 다독였다. 스스로도 "이기려고 들면 더 안 풀리더라. 그렇게 하다 보면 선수들도 압박을 받는다"며 "순리대로 열심히 하는게 최고다"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넥센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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