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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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홀튼, 곰 방망이 잠재우며 시즌 2승 수확

기사입력 2014.04.04 22:03 / 기사수정 2014.04.04 22:45

임지연 기자
KIA 타이거즈 J.D 홀튼이 4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 홀튼 ⓒ 엑스포츠뉴스DB
KIA 타이거즈 J.D 홀튼이 4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 홀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KIA 타이거즈 데니스 홀튼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홀튼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6-0으로 승리했다. 홀튼은 새 시즌 두 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기는 기쁨도 맛봤다.

홀튼은 속구(49개)와 커브(15개), 슬라이더(19개), 체인지업(26개)등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속구 최고구속은 142km. 빠르진 않았지만, 두산 타선이 공략하기 어려웠다. 두산의 불 방망이를 완벽하게 잠재웠다. 총 109개 공을 던진 홀튼은 피안타 단 3개만 허용했다. 볼넷은 3개 허용했으나 주자가 나갔을 때 더 집중력을 발휘, KIA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1회말 2사 후 상대 3번타자 김현수에 첫 안타를 내줬다. 139km 직구가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는 장타로 이어져 김현수가 2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호르헤 칸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홍성흔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이원석과 양의지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으나 허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놓였다. 위기에서 홀튼은 장민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홀튼은 4회 2사 후 다시 양의지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와일드피치까지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홀튼은 허경민을 6구 승부 끝에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5회초 KIA 타선이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두들기며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홀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홀튼은 7회 1사까지 7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의지에 볼넷을 내줬으나 허경민과 장민석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두번째 선발등판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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