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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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튼 7이닝 무실점' KIA, 두산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4.04 21:52 / 기사수정 2014.04.04 22:45

임지연 기자
KIA J.D홀튼이 4일 두산전에서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 홀튼 ⓒ 엑스포츠뉴스DB
KIA J.D홀튼이 4일 두산전에서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 홀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울리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데니스 홀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3승3패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2승4패로 꼴찌가 됐다.

에이스의 맞대결이었다. KIA와 두산은 팀내 1선발 홀튼과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웠다. 홀튼은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우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그러나 니퍼트는 무려 10개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 방망이도 홀튼데 꽁꽁 묶여 반전을 꽤하지 못했다.

KIA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대형의 출루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또 김주찬은 적시타, 진루타로 만점 활약을 했다. 1회부터 상대 선발 니퍼트를 두들겼다. 이대형은 1회초 니퍼트의 초구를 때려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김주찬의 좌익선상 2루타를 더해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여기에 침묵하던 KIA 4번타자 나지완의 방망이까지 춤췄다. 21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나지완은 니퍼트를 상대로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2-0이 됐다.

5회초 추가점을 얻었다. 다시 이대형의 방망이를 통해서였다. 선두타자로 니퍼트와 마주한 이대형은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 이후 KIA는 김주찬과 신종길의 연속 안타로 3-0을 만든 후 이범호의 좌전 안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점수차를 5-0까지 벌렸다. KIA는 7회 다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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