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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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추신수의 인내심, 끝내기 승리 불렀다"

기사입력 2014.04.03 13:25 / 기사수정 2014.04.03 13:4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으로 소속팀의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9회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4번의 출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9회 선두타자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만들었고, 애드리안 벨트레 타석에 홈을 밟으며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3차전에서도 추신수의 활약이 빛났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말 자신의 마지막 타석때 1사 만루 상황에서 차분히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 타점으로 텍사스 끝내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현지 언론들도 추신수의 '출루본능'에 환호했다. 미국 'ESPN'은 텍사스의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추신수가 인내심 있게 얻어낸 볼넷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텍사스가 끝내기 볼넷으로 이긴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라 보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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