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끝내기 볼넷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말 끝내기 볼넷을 포함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안타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3루까지 도달했으나, 애드리안 벨트레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향하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 세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내내 끌려가던 텍사스는 9회말 타선이 뒷심을 발휘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 존 파벨본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4-3 역전 승을 이끌었다.
전날 9회말 공격에서 볼넷을 골라내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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