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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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장동직을 "죽여라" VS "지켜라"

기사입력 2014.04.02 14:46 / 기사수정 2014.04.02 14:46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쓰리데이즈 장동직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2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9회에서는 북한군 책임자 소좌 역 리철규(장동직 분)을 둘러싼 한태경(박유천)파와 김도진(최원영)파의 숙명의 대결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동휘 대통령(손현주)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 음모에 가담했던 리철규가 등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태경의 기지로 리철규가 무사히 기자회견장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입을 막기 위한 김도진의 또 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
 
'쓰리데이즈' 9회에서는 리철규의 생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도진은 그 동안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라 지시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때문에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리철규 역시 제거 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관계자는 "리철규는 이동휘 대통령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증인이다. 때문에 한태경은 그를 지켜야 하고, 반면 김도진은 그를 죽여야 한다. 지난해에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리철규가 9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철규 역을 맡은 장동직의 '쓰리데이즈' 합류는 '신의 한 수'라는 평을 듣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남편인 장항준 감독 등과 인연을 맺은 장동직을 눈여겨보다 리철규 역을 쓰면서 그를 곧바로 떠올렸다. 장동직 역시 김은희 작가의 러브콜에 크지 않은 분량임에도 선뜻 나서게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탄핵 위기에 놓인 대통령의 상황을 반전시킬 리철규의 등장으로 긴장을 높이고 있는 '쓰리데이즈' 9회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장동직, 박유천 ⓒ 골든썸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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