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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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TEX 추신수, 첫안타 신고에 멀티히트까지

기사입력 2014.04.02 12:22 / 기사수정 2014.04.02 12: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새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201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좌익수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팀은 3-2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침묵을 깼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A.J. 버넷과 마주한 추신수는 1회말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때려낸 안타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초구에 왼 발등을 맞고 1루에 걸어 나갔다. 이후 3루까지 도착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말 버넷의 6구를 공략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선두타자로 좌완 디크먼과 마주했다. 추신수가 좌완에 약점이 있다는 걸 안 필라델피아 벤치가 전략을 쓴 것. 하지만 추신수는 보란 듯이 좌전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 벨트레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2-2가 됐다.

9회까지 추가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선 두 팀. 추신수가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 마리오 홀란츠에 볼넷을 얻었다. 이어 4번타자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역점 점수를 득점했다. 팀은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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