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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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중국 내 뜨거운 인기로 '만우절 단골손님' 등극

기사입력 2014.04.01 20:15 / 기사수정 2014.04.01 20:1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이민호가 뜨거운 인기로 중국 내에서 '만우절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민호에 대한 각종 장난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4월 1일은 우리나라의 만우절과 같은 우인절(愚人節, 위런지에)이다. 이에 1일 오전 "'상속자들2'가 3D로 제작되고 이민호가 출연한다"는 글이 중국을 발칵 뒤집었다. 이는 4월 1일 중국의 우인절의 거짓말로 팬들의 희망 사항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최고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이민호에 대한 유쾌한 거짓말이 SNS를 통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민호의 폭풍 인기에 다양한 '말.말.말'은 끊이지 않고 SNS의 핫토픽으로 다루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SNS 등에는 "북경의 미세먼지가 갑자기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나타났다. 이민호가 국가 환경보호국의 요청으로 중국 향산에 올라 미세먼지를 날려 버렸다"고 전할 뿐만아니라 뉴스의 한 장면을 합성해 "금메달리스트인 이민호가 무대에서 노래를 했는데 가수를 뛰어넘는 실력을 선보였고 유덕화가 객석에서 기립 박수를 쳤다", "이민호의 아이큐는 실제로 200이 넘는다. 1세 때 글을 읽었고 10개 언어를 구사할 뿐만 아리나 멘사의 회원으로 초청되기까지 했다"는 농담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당신은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절 이유를 들어본 적 있습니까?'로 시작되는 이유 있는 거절이 눈길을 끈다. 거액의 행사부터 전세기 초청까지 이유 없는 특별대우를 거절해 온 이민호의 개념 있는 대처는 중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로 꼽히는데 이에 중국의 팬들은 "최근 석유업계의 거물 N씨가 인민폐로 만든 999만 9999송이의 꽃다발을 이민호에게 전하며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하지만 이민호는 거절했다. 그 이유는 지폐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이라는 농담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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