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연 만우절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손승연이 신곡 '살만해졌어'로 돌아온다.
손승연은 1일 만우절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살만해졌어'를 공개한다.
이 곡은 프로듀싱 팀인 물만난물고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빈티지 피아노 사운드의 담백한 멜로디와 손승연 만의 폭발적인 가창을 통해 보다 깊어진 감성과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
이별에 아파했던 한 여자가 조금씩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해가며 '이제는 살만해졌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노랫말은 정식으로 음원이 공개되기 전부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손승연의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 측은 "옛 연인을 다 잊고 이젠 살만하다는 노래의 내용이 사실 '그 사람을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다'는 반전을 의미하고 있다"라며 만우절인 오늘(1일) 음원을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
손승연은 이와 함께 1일, 신곡 발표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싯 앤 라이브(Sit and Live)'라는 브랜드로 '살만해졌어'의 라이브 퍼포먼스 동영상을 공개했다.
'싯 앤 라이브'는 ‘렛잇고(Let it go)' 커버 영상에서 시도한 앉아서 부르는 라이브를 의미하며, 이번 '살만해졌어' 라이브 영상 역시 압도적인 성량으로 뿜어내는 그리움의 감성이 담긴 무결점의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싯 앤 라이브는 다소 러프하지만 영상 편집이나 음향 믹싱 등 없이, 마치 손승연 씨가 옆에서 직접 부르는 듯한 가장 온전한 라이브를 들려주겠다는 취지의 라이브 브랜드다"며"다양한 선곡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이를 손승연의 공연 브랜드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살만해졌어'의 뮤직비디오는 곡의 테마인 '그 사람을 다 잊었다고 느낄 때'라는 주제로 서울 시민 500명이 직접 손 글씨로 적은 대답들을 모아 제작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손승연 만우절 ⓒ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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