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양철호 수석코치(39)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철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양철호 감독은 1998년 광희고 감독을 시작으로 중앙여중, 중앙여고 감독을 지냈고 2006년부터 프로무대로 진출했다. 2006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코치를 역임한 양철호 감독은 2009년부터 현대건설의 코치를 맡아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이끌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철호 신임 감독은 현대건설에서 코치로 오랫동안 지냈기에 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 시즌 명가 재건의 임무를 부여받은 양철호 감독은 "소통과 믿음을 바탕으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반드시 배구 명가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양철호 신임 감독 ⓒ 현대건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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