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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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은퇴? 아직은 말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14.03.30 04:22 / 기사수정 2014.03.30 04: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3, 일본)가 개인통산 세계선수권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아사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출전해 138.0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8.66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16.69점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아사다는 지난 27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24)가 세운 종전 최고점(78.50)보다 0.16점 경신했다. 역시 김연아가 보유하고 있는 총점 최고점(228.56)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는 스포츠호치와 닛칸스포츠 등을 비롯한 일본 언론을 통해 "경기장 맨 위쪽까지 관중 분들이 들어오셨다.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는 뜻을 밝힌 아사다는 스스로 "100점을 매기고 싶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해온 선수생활에 대해서는 "괴로운 일도 있었고 고민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런 고민이 있었기에 많은 분들 앞에서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경기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잘 모르겠다. 앞으로 차분하게 생각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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