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3
사회

송파버스사고 블랙박스 동영상 공개…'졸음운전' 진실은?

기사입력 2014.03.29 10:48 / 기사수정 2014.03.29 10:53

대중문화부 기자


▲송파버스사고 블랙박스 동영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송파버스사고 블랙박스 동영상이 공개됐다.

28일 TV조선은 국립과학수사원이 복원에 성공한 송파 버스사고 블랙박스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TV조선은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 "송파 사고 버스는 1차 사고 당시 시속 23km로 달리고 있었지만, 이후 20초 동안 속도가 70km까지 치솟았다. 또한 염씨는 교차로에서 행인을 피하고 차선을 지그재그로 달리는 등 2차 사고 전까지 핸들을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버스사고 원인은 졸음운전 때문이라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복원된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확인해 본 결과 운전자가 사고 20분 전부터 몇 차례 졸음운전을 하다가 1차사고 직전 갑자기 놀라면서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사고의 영향으로 브레이크나 가속페달이 고장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송파 버스 사고 기사가 당일 15시간 20분간 운전해 피로감이 쌓였을 것이라며, 버스회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 사고 버스는 19일 서울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5대를 스친 뒤 30-1번 시외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송파버스사고 블랙박스 동영상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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