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30
스포츠

아사다 마오, "100점 연기 만족…소치 아쉬움 있기에 가능"

기사입력 2014.03.28 01: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아사다 마오(24, 일본)가 세계선수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선두에 나섰다.

아사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을 합친 78.66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김연아(24)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종전 역대 최고 점수인 78.50점을 경신한 수치다.

아사다는 지난달 열린 소치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무너졌다. 3가지 점프 구성 중 단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55.51점으로 16위로 추락했다. 다음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선전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선수 생활 유지와 은퇴의 갈림길에 선 아사다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다는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 보유자로 등극했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는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점수를 100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연기에 만족했지만 득점도 조금 기대했다. 세계 최고라는 사실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의 경기에 대해 "역사에 남을 연기"라며 극찬했다.

한편 아사다는 2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개인통산 세계선수권 3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캐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는 개인 최고점인 77.24점으로 아사다를 1.42점으로 바짝 추격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