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지창욱에 악담 퍼부어 '실성'

▲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백진희가 지창욱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8회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타환(지창욱)에게 악담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나실리는 아버지 연철(전국환)과 오라버니 탑자해(차도진)가 처형당했다는 소식에 점점 미쳐가기 시작했다.

타나실리는 타환을 향해 "이제 악밖에 안 남았다. 해서 황제 폐하께 악담을 퍼부을 수 있게 됐다. 더 이상 잃을 게 없기 때문이다"라고 소리쳤다.

타환은 타나실리가 아직도 죄를 뉘우치지 않자 "곧 사약이 내려질 거다"라고 말했다. 타나실리는 사약이라는 말에 "죽여라. 어디 한 번 죽여봐라"라고 응수했다.

타환은 타나실리의 마지막 발악에 "죽인 사람들에게 용서를 빌고 죄를 뉘우쳐라. 그것이 사람의 도리다"라고 충고했다. 그럼에도 타나실리는 "우리 마하가 복수해 줄 거다"라며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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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진희, 지창욱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