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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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완패 인정 "모두 다 제대로 안 됐다"

기사입력 2014.03.14 21: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남자농구 KT가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끈 부산 KT 소닉붐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2-79로 패했다.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환호했던 KT는 내심 2연승을 노렸지만 공수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안타까운 패배를 기록했다. 17점 차 대패를 당한 전 감독은 "모든 것이 제대로 안 된 경기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날 KT는 1차전 승리의 핵심이던 리바운드(24-29)와 야투 성공률(37%-58%)에서 전자랜드에 크게 뒤졌다. 1차전에서 28점을 올렸던 후안 파틸로가 12점으로 부진했고 믿고 내보냈던 아이라 클라크도 10점에 그쳤다.

전 감독은 "상대 앞선이 타이트하면 클라크가 이것을 이용했어야 한다.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계속 밖으로 나오면 안 됐다"고 클라크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더불어 "선수들이 외곽 수비 동선을 잡지 못했고 공격에서는 약속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조성민조차 제대로 스크린을 이용하지 못해 볼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적지에서 1승1패를 거두고 홈인 부산으로 이동하게 된 전 감독은 "공격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3차전 포인트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전창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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