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49
스포츠

'추추트레인 가동' 추신수, SF전 1홈런·2볼넷·2득점

기사입력 2014.03.14 13:26 / 기사수정 2014.03.14 13: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이적 후 첫번째 홈런을 때려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팔꿈치쪽에 약한 통증을 느껴 3경기 연속 결장했었던 추신수는 13일 에인절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하게 됐다.

이날 텍사스는 1번 추신수부터 프린스 필더-애드리안 벨트레-알렉스 리오스로 이어지는 공포의 '클린업 클리오'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투수 라이언 보겔송을 상대로 높은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2번 타자 앨비스 앤드류스의 병살타 때 2루 베이스에서 포스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이 터졌다. 추신수는 1사 후 이닝 두번째 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3-1 상황에서 보겔송의 5구째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원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6회 세번째 타석 역시 볼카운트 3-1 상황에서 낮게 들어오는 공을 타격했지만, 애매한 스윙에 그치면서 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바뀐 좌완 투수 호세 드 폴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나는 포심패스트볼을 골라 두번째 볼넷을 추가했다. 이후 앤디 패리노의 안타, 조쉬 윌슨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가 찾아왔다. 3루에 있던 추신수는 케빈 쿠즈바노프의 중전 안타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쿠즈바노프의 적시타로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온 텍사스는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후속 득점이 없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