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우봉식이 사망한 가운데,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동아일보는 11일 "배우 우봉식이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우 씨의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며 주인집에 문을 열어봐 달라고 요청했고 주인집 딸이 숨진 우 씨를 발견했다. 우 씨는 발견 당시 이미 하루 전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우봉식은 1983년 MBC 드라마 '3840 유격대'로 데뷔해 단역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한 후 배역을 맡지 못해 일이 끊기면서 생활고를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6월 숨진 배우 故 정아율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사망한 가수 故 김지훈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배우 故 김수진도 호주에서 잠시 생활한 뒤 국내에서 복귀하려 했으나 지난해 사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 우봉식 블로그, 정아율 소속사, 김수진 팬카페,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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