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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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김연아 왜곡 보도 "도둑이 제발 저린 꼴" 美 비판

기사입력 2014.03.10 07:50 / 기사수정 2014.03.10 18:14

스포츠부 기자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미국 매체도 비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해외 언론이 IOC 김연아 왜곡 보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매체 '더 와이어'는 7일(현지시간) 'IOC가 소트니코바를 칭찬하는 김연아의 가짜 인터뷰를 인용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IOC가 올림픽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김연아가 패배를 인정하고 소트니코바를 칭찬했다'고 보도했다가, 김연아 측에서 '그렇게 발언한 적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겨 스케이트를 지배하고 있는 조직이 논쟁이 되는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에 대해 취한 행동은 논란이 되는 결과가 나온 뒤 자기 죄를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었다"며 IOC 김연아 왜곡 보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IOC가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이 된 문구를 삭제하기 전 기사의 캡처 화면을 기사에 게재했다.

한편 IOC는 지난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스올림픽(14~18세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청소년 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글에는 유스올림픽에 출전했던 어린 선수들이 소치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IOC는 소트니코바를 '골든 걸(금빛 소녀)'라 칭하며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 패한 것을 인정했다"고 서술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기술이 뛰어난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어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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