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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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 "유희관, 염려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4.03.09 12:55 / 기사수정 2014.03.09 12: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유희관 염려하지 않는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9일 목동구장에서 넥센과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시범경기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송 감독은 전날(8일) 선발로 나섰던 유희관을 언급했다. 넥센 타선과 마주한 유희관은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허용, 3점을 내준 후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1~2회는 안정적이었으나 3회부터 공이 다소 높았다.

송일수 감독은 “유희관은 염려하지 않는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송 감독은 “유희관은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인데, 지난 등판에서는 컨트롤이 조금 좋지 않았다”고 평했다.

유희관은 130km대 중후반의 직구를 던진다. 빠른 구속은 아니지만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요리한다. 송 감독은 “구속이 느린 투수는 릴리스 포인트와 컨트롤이 좋아야 한다. 유희관은 두 가지가 모두 좋은 투수”라고 했다.

이어 “2년차 풀타임 시즌이라 다른 팀에서 많이 준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유희관 역시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여 전했다.

유희관의 첫 시범 경기를 지켜본 두산 권명철 투수 코치도 “3~4이닝에 공이 다소 높긴 했으나. 괜찮았다”면서 “(유)희관이가 일본 캠프때부터 투구 밸런스가 흔들려 걱정을 했는데, 첫 등판치고 괜찮았다고 스스로도 만족해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재활에 힘을 쏟아 온 이용찬도 마무리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송 감독은 “이용찬이 마무리투수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지켜보면서 연투에도 투입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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