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영섭 EP가 배우 박유천을 극찬했다.
김영섭 EP는 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홍창욱) 1부 시사회 겸 기자간담회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능력을 과시했다면, 박유천은 현실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측면을 강조한다"라고 운을 뗐다.
김 EP는 극 중 대통령 경호원인 한태경 역을 맡은 박유천에 대해 "버스 정류장에서 우는 장면을 보고 나도 가슴이 아팠다. 경호원과 아들의 고뇌를 동시에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수 출신에도 보통 연기자보다 잘해줬다"라며 "나 스스로도 박유천이 진짜 연기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떠난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대통령을 암살로부터 지켜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긴박감 넘치게 그려낸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으로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유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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