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편한 마음으로 쉬고 싶어요.”
피겨스케이팅 여왕 김연아가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빙상연맹은 3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지도자 포상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김연아는 이상화(서울시청), 박승희(화성시청) 등과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빙상영맹은 자체 기준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소치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1,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김연아는 “포상금 수여식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비롯해 선수들이 올림픽을 잘 끝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기에 밴쿠버 대회 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올림픽을 치렀던 것 같다. 오래 기다린 만큼 끝이 나서 시원하다. 앞으로 운동이나 경기에 대한 압박이 없기에 편한 마음으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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