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26일 서울 강남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홍창욱)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유천, 손현주, 윤제문,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최원영이 참석했다.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떠난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이 배경. 대통령을 암살로부터 지켜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주제가 굵직한 만큼 배우들 역시 깔끔한 정장과 구두로 묵직함을 드러냈다. 그 중 눈에 띈 것은 대통령 '이동휘' 역을 맡은 손현주와 경호원 '한태경' 역을 맡은 박유천의 '남남 케미'였다.
회색톤의 수트와 검은색 구두, 말끔히 앞머리를 넘긴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경호원에 '빙의'한 박유천이 등장했다.
대통령 역을 맡은 손현주는 인자한 미소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손현주가 오르자 경호원 역을 맡은 배우들의 테이블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여주인공 '윤보원' 역할을 맡은 박하선은 단아하게 자른 단발머리와 뒤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트임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었다. 반전 원피스를 보여주기 위한 포즈의 박하선.
"저희 케미 어때요?" 박하선과 박유천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쓰리데이즈'의 숫자 3이에요!" 세 손가락을 펴고 '쓰리데이즈'를 홍보하는 소이현과 박유천.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손현주와 박유천의 '남남(男男) 케미(케미스트리)'가 가장 돋보였다.
경호원 박유천을 끌어안는 손현주. 손현주는 "박유천은 롱런할 수 있는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유천 역시 자신을 많이 배려해주는 손현주에게 고마워했다.
박유천을 아련한 눈길로 쳐다보는 손현주.
신경수 감독,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윤제문, 장현성, 최원영이 다 함께 숫자 3을 표현하며 '쓰리데이즈' 파이팅을 외쳤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인 '쓰리데이즈'는 오는 3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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