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재이가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헤어드라이어로 인한 감전 사고 상황을 재연했다.
25일 방송된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재이는 코미디언 염경환과 함께 헤어드라이어로 인해 큰 위험에 빠진 인물의 재연 역할을 맡았다.
재연 코너에서 머리카락을 말리던 재이는, 오빠 역할을 맡은 염경환에게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집안이 지저분 해진다'며 타박을 받았다. 거실에서 애완견의 털을 말리다가도 '개털이 빠진다'고 또 한 번 염경환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그러자 재이는 머리를 감은 후 말리려고 화장대에 앉았다. 왠지 모르게 헤어드라이어의 바람이 약해졌지만 개의치 않고 사용했다. 그런데 헤어드라이어를 켠 지 얼마 돼지 않아 헤어드라이어가 폭발해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다.
헤어드라이어가 폭발한 이유는 공기 흡입구가 머리카락과 먼지로 인해 막혔기 때문이었다. 방송에서 머리카락에 공기 흡입구가 막힌 드라이어를 동작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동작 2분만에 공기 그릴 온도가 200도씨를 넘어섰고 30분 정도 연속으로 작동시키가 헤어드라이어 안에서 타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더니 불타기 시작했다.
전문가는 "헤어드라이어는 머리카락이나 먼지로 인해서 공기 흡입구가 막히게 되면 내부 열선에 과열돼 전선이나 모터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거나 심하면 폭발을 할 수도 있다. 헤어드라이어 전원을 켜기 전에는 공기 흡입구의 상태가 깨끗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피에스타 재이 ⓒ KBS '위기탈출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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