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카메오로 출연한 유준상부터 류승룡이 깨알 재미와 복선을 담당한 만큼 다음 카메오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첫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천송이 역 전지현과 도민준 역 김수현의 열연 뿐만 아니라 감초로 등장했던 특급 카메오들의 열연도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극 초반에는 유준상이 등장, 그는 휘경(박해진 분)의 직장상사였지만 회장의 아들임을 모르고 훈계하다가 좌천되고 말았다. 특히 그는 "천송이가 네 여자 친구면 내 마누라는 김남주다"라는 깨알대사를 남겼다. 그리고 2회부터 극중 송이와 사이가 좋지 않은 연예인으로 등장한 한유라 역 유인영은 그만 의문사를 당했지만 간간히 회상장면에 등장해 그 존재감을 이어갔다. 걸그룹 달샤벳의 세리와 수빈도 송이의 연기자 후배로 얼굴을 비쳤다.
또한 4회에서는 선상결혼식을 올린 톱배우로는 박정아가, 그리고 리포터로 김생민과 영화감독역에 장항준 감독이, 조선시대의 기생 황진이로는 손은서가 얼굴을 내비쳤다. 이어진 5회 방송분의 강원감사에는 김수로가 출연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고, 6회에서 조선시대의 집주름으로 출연했던 정은표는 12회에서 부동산중개업자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해내기도 했다.
이어 10회 방송분에서는 천송이에게 독설을 날린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있었고, 11회에서는 조선시대 허준역으로 박영규도 있었다. 16회 방송분에서는 송이와 세미(유인나)에는 실제 '한밤의 TV연예'의 리포터인 조영구가, 그리고 영화 촬영장 FD로는 노형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7회 방송분에서는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췄던 미쓰에이 수지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극중 뉴스앵커로는 SBS의 이일환이 출연했다. 18회에서는 연우진은 휘경의 첫째형으로 의문사당한 이한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고, 19회에서는 극중 류승룡이 허균역으로 등장해 민준을 향해 의미심장한 멘트와 더불어 '헐', '갓'이라는 대사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한 제작진은 "'별그대'에서 송이와 민준을 둘러싸고 숱한 톱배우들이 현대와 조선시대 캐릭터로 카메오 출연을 해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2회 방송분이 남았는데, 또 어떤 스타가 등장해 복선과 함께 깨알재미를 선사할지 꼭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별그대'는 오는 27일 21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는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별에서 온 그대 카메오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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