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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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17일간의 축제 폐막…평창을 기다리며

기사입력 2014.02.24 04:21 / 기사수정 2014.02.24 05:1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17일간의 겨울 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제 소치올림픽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저물고, 평창올림픽이 시작을 알렸다.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각국 기수가 먼저 들어선 뒤 참가국 선수들이 자유롭게 경기장에 입장해 17일간의 축제를 되돌아봤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개회식 때와 같이 여섯 번째 올림픽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이 맡았다. 이후 전통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30㎞·남자 50㎞ 단체출발 시상식이 열렸다.

폐회식은 절제된 예술극장 같은 분위기 속에서 러시아 문화 및 예술을 그려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미술, 음악, 발레, 문학, 서커스 등이 차례로 무대 위에 펼쳐졌다.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를 되새기기 위해 그리스기가 게양됐다. 동시에 올림픽기가 내려지면서 올림픽 찬가가 울려 퍼졌다. 올림픽기가 펄럭였다. 올림픽기는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의 손을 떠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넘겨졌다. 이어 이석래 평창군수에게 전달됐다.

전통에 따라 이석래 평창군수는 올림픽기를 4차례 흔들어 펄럭였다. 이어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평창올림픽을 예고하는 문화예술공연이 무대 위를 수놓았다.

가야금 연주자 이종길의 가야금 연주로 제1막 '평창의 깨어남'이 시작됐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재즈 가수 나윤선이 아리랑을 불렀고, 어린이들이 무대에 등장해 평창으로의 길을 안내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2014소치올림픽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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