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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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폐막식, 사륜기 실수 만회…오륜기 완성

기사입력 2014.02.24 01:38 / 기사수정 2014.02.24 15: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사륜기’로 바뀌는 실수가 나왔다. 러시아는 폐막식에서 ‘사륜기’ 실수를 센스 있게 만회했다.

4년 만에 열린 겨울 축제가 저물었다. 소치올림픽 폐막식이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화려한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끈 이벤트 중 하나는 개회식에서의 실수를 소재로 한 공연이었다.

지난 8일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막식에서 작은 실수가 나왔다. 눈꽃 모양의 형제로 올라간 각 5개 대형원은 오륜기로 변할 예정이었으나, 가장 오른쪽에 있는 다섯 번째 원이 큰 원으로 바뀌지 않아 사륜기에 그쳤다.

폐막식에서는 당시 해프닝을 소재로 삼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섯 그룹으로 대형 원을 만들었다. 하지만 개막 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다섯 번째 원만 펴지지 않았다. 개막식과 같은 실수의 재현으로 착각되는 순간 이내 곧 원이 펴지며 오륜기가 완성됐다. 

한편 이날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조직위원자의 폐막 연설, 총 88개국 선수단이 소치에서 이룬 감동을 되돌아보고 재회를 기약한다. 또 볼쇼이 발레단과 마린스키 공연,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연주 등도 이어졌다.

[사진 =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 ⓒ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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