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팀추월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남자 빙속 대표팀의 은메달 인증샷이 공개됐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석규 코치는 자신의 SNS에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체대), 김철민(22·한체대)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석규 코치는 세 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선수들 역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맏형' 이승훈을 필두로 한 빙속 남자 대표팀은 2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결정전에서 3분40초85를 기록했다. 전날 러시아와 캐나다를 연이어 제압한 대표팀은 빙속 최강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초반부터 비등비등한 레이스를 이어나간 한국 대표팀은 후반 스퍼트에 밀리며 결국 네덜란드에 금메달을 내줬다. 그러나 값진 은메달이었다. 이승훈은 경기를 마친후 "가진 힘을 모두 다 썼다. 후배들에게 고맙다"며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쳤음을 강조했다.
한편 소치올림픽은 1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24일 오전 1시 폐회식을 진행한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이석규 코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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