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스피드 오렌지' 네덜란드, 남녀 팀추월 올림픽신기록 '위엄'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네덜란드가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남녀 부문을 석권했다.

네덜란드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팀추월 남녀 결승에서 나란히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속 최강 네덜란드의 위력을 실감한 하루였다.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총 23개의 메달(금8 은7 동8)을 챙긴 네덜란드가 한 팀이 되서 나선 팀추월의 경쟁력은 상당했다.

한국을 상대한 남자 대표팀은 초반 한국의 저력에 다소 고전했지만 중반 들어 스퍼트를 시도하면서 3분37초71로 올림픽신기록을 세웠다.

곧이어 출전한 여자 대표팀도 상대 폴란드가 아닌 기록과 싸웠다. 일찌감치 4초 가량 앞선 여자팀은 2분58초05로 올림픽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네덜란드는 빙속 최강의 위용으로 소치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